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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산실학연구원 방문을 환영합니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연세대학교와 강진군의 학學·관官협약을 통해 2006년 11월 7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이하게 된 본 연구원은 그동안 ‘다산실학의 본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활발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에 그동안 총 24차례의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 총 12집의 학술지를 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산강좌와 청소년 역사교실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다산문화의 지역 확산에 일조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학(學)·민(民)·관(官) 협동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세대학교와 강진군의 만남은 연희전문시절부터 지켜온 학문적 전통이 인연이 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연희전문시절부터 일제의 식민지배에 맞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연구하고 지켜온 국학의 산실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국학대사(國學大使)라 할 수 있는 위당 정인보 선생은 국학의 뿌리를 ‘다산실학’에 두었으며, 이는 연세대학교의 학문적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산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강진군과 연세대학교의 만남은 숙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21세기 세계화 속의 국학을 기치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학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다산실학의 학문적 성과는 국학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초 토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원은 다산실학을 토대로 지역과 중앙, 국학과 세계가 인문학적으로 소통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다산과 위당이 그러했듯이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 지역과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실천적 학문기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장 김성보 배상